- 【 앵커멘트 】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거장들이죠.
이 작가들을 오는 10일부터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르네상스 3대 거장 미디어 특별전이
고양시에서 열리는 건데요.
이탈리아의 콘텐츠로,
국내에서는 고양시에서 최초로
개최됩니다.
첨단 기술로 만나는 고전 작품,
전진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화면 위에 나타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습.
여기에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까지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세 거장이
홀로그램으로 부활했습니다.
자신의 대표작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에선
각기 다른 성격까지 엿보입니다.
전시된 그림을 카메라로 비추면
작품 속 배경과 인물이
생동감있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첨단 기술로 구현된
르네상스 3대 거장 미디어 특별전이
고양시를 찾았습니다.
유럽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탈리아 팀의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 정재왈 대표 / 고양문화재단 )
"만 2년 만에 저희 미술관이 큰 전시를 갖게 되었어요. 예술과 기술의 융합, 팬데믹이 그걸 더 가속화시켰던 것 같아요. 저희들도 이제 그런 어떤 흐름, 새로운 경향에 발을 좀 맞춰 보자.."
전시장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평면 이미지를 비추면
입체적인 조각상이 나타나고,
아무것도 없던 빈 공간 위엔
고대 도시가 생겨납니다.
설계 도면으로 남아있던
레오나르도의 연구 역시
증강현실 기술로 재현돼
직접 조작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360도 프로젝션으로
움직이는 작품 이미지를
공간 전체에 구현한
몰입형 공간도 눈길을 끕니다.
( 크리스티아니 엔리코 부대표 / 메다르텍(Medartec) )
"전시실에 들어가 작품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경험을 통해 놀라워하며 말을 잃기도 합니다. 몰입하는 공간이라고 부르는 이유죠. 아이들은 바닥에 누워 경이롭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또 VR 체험을 통해
가상 공간 안에 펼쳐진
각 작가의 대표작을
눈 앞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고대의 문화를
가장 첨단의 기술로 만나는
이번 전시는 오는 7월까지
고양아람미술관에서 이어집니다.
딜라이브 뉴스 전진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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