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멘트 】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박원순 전 시장이
추진해 온
서울의 여러 사업들의 행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노원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동차량기지 개발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최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승준 기잡니다.
【 리포트 】
노원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동차량기지 개발.
박원순 전 시장의 서울시와 노원구는
이곳에
바이오·의료 산업단지를
오랫동안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바이오 관련 시설도
기본 계획에 포함 시킨다고 밝혔지만,
대형 쇼핑몰과 돔구장 조성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 (노원구 유세 당시) )
"저기 고척동의 돔처럼 야구도 하고 그리고 K-POP 공연도 하고 그래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많은 분들이 노원구로 몰려들어서 근처 상권도 살아날 수 있는..."
바이오의 비중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서울대병원 유치와
홍릉과 연계한 의료 산업단지 구상 등이
힘을 잃었다는 말이 나옵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단
오세훈 서울시장과
의견을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오승록 노원구청장 )
"전체적인 쇼핑몰과 돔구장과 바이오 단지의 배치를 어떤 방식으로 조치를 할 것인지는 만나 뵙고 자세하게 이야기를 서로 조율하고 접점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창동차량기지 바이오 클러스터의 방향이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 오승록 노원구청장 )
"오세훈 시장님도 차량기지에 쇼핑몰과 돔구장 이야기를 하셨는데 제가 알기론 마지막에 바이오 의료단지도 만드시겠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약간 규모는 조정될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시장님 생각이나 제 생각이나 차량기지에 바이오 의료단지를 건립하겠다는 건 비슷한 생각인 것 같아서요.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노원 바이오의료단지 마스터 플랜'
발표가 예정돼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부임 후
창동차량기지 개발에 대한
명확한 답은 아직 없는 상태.
과연
어떤 방향으로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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