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멘트 】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이 다가왔지만,
코로나 탓에
분위기는
예년만 못한 요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도
커지기 마련인데요.
송파구에선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송편 나눔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영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곱게 빚은 떡 위로
먹음직스러운 윤기가 흐릅니다.
알알이 쌓인 떡을 한데 모아
정성스레 담습니다.
맛있는 송편과 함께
이웃에 향한 정성을
작은 상자 안에 싣습니다.
( 이점선 송파구새마을부녀회 )
"주민들이 이 송편을 받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쁜 추석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송파구에서 송편 나눔행사가 열렸습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이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가족 간 접촉도 제한되고 있는 상황.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만큼
이들을 위해 송파구새마을부녀회와 송파구청이
힘을 모은 겁니다.
새마을부녀회원과
구청 직원을 포함한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송파구 오금동을 비롯한 10여 개 지역의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을 위해
송편 300박스가 제작됐습니다.
이날 송편을 만드는데 쓰인 쌀은 500kg 분량.
제작에 필요한 송편 재료도
지역 의료기관에서 기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 한선영 회장 / 송파구새마을부녀회 )
"어르신들, 추석을 맞이해서 한부모가정하고 독거어르신에게 나눠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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