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멘트 】
마포구의회 조영덕 의장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지역 내
재개발 조합장을 맡게되면서
불거진 문제입니다.
재개발 사업의 각종 인허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때문에,
비난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동은 기잡니다.
【 리포트 】
재개발을 추진 중인
마포구 공덕시장입니다.
지난달 조합장 선출이 진행됐는데,
현직 마포구의회 조영덕 의장이
조합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를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의장은 구 행정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신분으로,
심각한 이해충돌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
( 오현주 위원장 / 정의당 마포구 지역위원회 )
"모든 사람들이 보기에 본인의 사익이 걸린 문제이기때문에 조합장을 하는 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고요. 조영덕 의장이 정말로 공익을 위해서 그 일을 하고 있다면 지금 의장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의 신분에서 조합장을 수행하는 게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조영덕 의장은
해당 재개발 사업이
10년 이상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요구에 따라
일종의 추대 형식으로
조합장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선,
사익이 아닌
조합 공동의 목표를 위한 겸직이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방의원의 겸직으로 인한
이해충돌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해 말
지방의원의 조합장 겸직을 금지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 법은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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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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