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멘트 】
서울시는 3-40대의 내집 마련기회를
열어주겠다며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새로운 분양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집 값의 20% 내면 입주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박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시가 선보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자금력이 부족한 3-40대를 위한
정책입니다.
분양가의 20%만 내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
5억원짜리 집을 예로 들면,
분양가의 25%인 1억 2,500만원을
내면 집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 뒤 잔금 75%를 2-30년 간
분납해 상환하면서
자신의 지분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다만 집 값 전액을 분납하는 동안
취득하지 못한 지분에 대해서는
행복주택 수준의 임대료를 내야합니다.
카드 할부 납부와 유사합니다.
예를 들어 5억원 짜리 집에
집 값의 25%만 내고 입주할 경우
나머지 75%에 대한 임대료를
내야 합니다.
비슷한 규모의 행복주택 임대료가
보증금 1억원에 월 14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입주초기, 집 값의 25%인
1억 2,500만원과
임대보증금 1억을 더해
모두 2억 2,500만원이 필요합니다.
목돈이 부족할 경우 임대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전매 제한기간은 10년으로
검토 중인 상탭니다.
그 이후엔 시세대로 집을
처분할 수 있고
자신이 획득한 지분과 공공지분
비율에 따라 수익금을 나눠 갖게됩니다.
지분적립형 주택 분양 시
70%는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무주택자에게
특별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공공과 민간택지를
포함해 모두 1만 7천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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