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멘트 】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던
노원서비스공단 노조가
파업 40여일만에
타결됐습니다.
노원구가
직원 처우 개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박선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강대강 대결로 치달았던
노원서비스공단 노조 파업 사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지
40여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노원서비스공단 노조측은
지난 2일 오후 늦게 가진
노원구와의 최종협상 결과
노사 양측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요구했던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과 관련해선
노사정 TF팀을 구성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으며,
고령친화직종의 정년 연장과 관련해선
60세 이후 최대 3년까지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는데 양측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현 사무장 / 노원서비스공단 )
"합의서에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어서 그래도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전원 찬성 표를 던졌어요."
노원구도
서비스공단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초과근무 수당의
일정 시간을
기본급에 추가하고,
명절 휴가비로
기본급의 120%를
지급하며
위험수당 지급과
피복비 지원 등을 확약했습니다.
( 오승록 노원구청장 )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보니까 굉장히 열악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함으로써 구민들께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을 받아들이다 보니까 협상이 타결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파업 기간 벌어진
노조와해문건 발견과
구청사 불법 점거 등
노사 양측이
소송까지 불사했던
서로에 대한 앙금은
풀어야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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