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멘트 】
성북4구역은 성북구의
대표 낙후지역입니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빈집만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성북구가 도시재생 사업을 접목해
성북4구역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VCR 】
경사진 언덕을 따라 늘어선 낡은 주택들.
비좁은 골목길은 차량 통행이 어렵습니다.
또 도시가스 조차 들어오지 않아
이 곳 주민들은 비싼 난방비를
떠안고 있습니다.
부촌이라 불리는 성북동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길상사 인근의 성북4구역은
대표적인 낙후 지역입니다.
이 곳 주민들은
낡은 집을 고치고 싶어도
비싼 공사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공사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
도로가 없다 보니
결국 인력으로 자재를 날라야 하고
이로 인해 공사비는
몇 배로 비싸지는 상황.
결국 집을 고치는 대신
성북4구역을 떠나는 주민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200가구 중 50가구가
빈집으로 남았습니다.
【 인터뷰 】
성북4구역 주민
공사를 못하는 게 자기 집 앞까지 트럭이 가야 자재를
내리는데 리어카 끌거나 이걸 올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성북4구역 주민
그러면 인건비 때문에 공사를 못해요.
보통 공사비 두 배를 봐야 해요.
【 VCR 】
다만 지난해 말 성북4구역이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성북구는 오는 6월까지
주민 50%의 동의를 받아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
성북4구역의 숙원 사업인
도로 확보 문제가
가장 먼저 검토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안병석
팀장 / 성북구청 도시재생과
【 VCR 】
주민들의 참여가 사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도시재생사업.
성북구는 오는 27일
성북4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입니다.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경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2013 by D'LIVE Co., Ltd. All Right Reserved.
채널 편성표
서비스 지역
상품이용약관
